"수입 한 달 7천" 엑소 안무가 캐스퍼, P사 슈퍼카 몰고 깜짝 등장 [살림남2](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안무가 캐스퍼가 수입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안무가 캐스퍼(본명 김태우)의 일상이 공유됐다. 캐스퍼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댄서다. 케이블채널 Mnet '비 엠비셔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날 캐스퍼의 절친한 친구인 그룹 엑소가 VCR에 깜짝 등장했다. 멤버 백현은 "(캐스퍼를)한 2주 정도 보시고"라고 말했고, 멤버 찬열은 "아닌 것 같으면 내치시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 세훈은 "(캐스퍼는) 맨날 배달을 시켜 먹고 냉장고에 제로 음료 뿐이다"라고 폭로했다.
제작진이 "캐스퍼의 집에 가스가 끊겼다"고 말하자 멤버 시우민은 입을 떡 벌렸다. 백현은 "(캐스퍼가) 세상을 잘 모른다. '살림남2'를 통해서 살아가는 걸 좀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 수호는 "그런데 '살림남2'가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은 아니지 않나. 약간 금쪽이 느낌인거냐"고 말하며 MC인 개그맨 박준형과 김지혜를 웃게 했다.
인터뷰에서 캐스퍼는 "처음 스케줄을 소화하고 받은 페이가 20만 원이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지금 수익에 대해 묻자 캐스퍼는 "지난 달에 7천만 원을 받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MC 박준형은 "아까 도시가스가 끊겼다 해서 도와줘야 하나 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그런 거였다. 성공한 안무가의 삶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찬열은 캐스퍼에게 "왜 살림남에 나오냐, 살림을 잘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캐스퍼는 당황하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 멤버 디오가 "네가 집에서 살림을 잘하는 편이라서 '살림남2'에 나오는 거냐"고 묻자 찬열은 "그게 아니고 '살림남2'는 내가 어떻게 생계를 꾸려나가는지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일주일 후 엑소는 KBS 2TV '뮤직뱅크' 촬영에 나섰다. 캐스퍼도 자차를 몰고 현장에 도착했다. 캐스퍼는 P사의 슈퍼카를 몰며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가수 유노윤호와의 깜짝 일상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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