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이재원 죽음의 비밀 알아 “악귀처럼 스스로 굶어 죽은 것”(악귀)
‘악귀’ 오정세가 악귀를 받아들인 이재원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에 대해 알았다.
이홍새(홍경 분)는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악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중현캐피탈의 비리를 파헤치던 중 염해상(오정세 분)의 아버지 염재우(이재원 분)와 할아버지가 중현캐피탈의 지원금을 받는 병원에서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병원장을 찾아 “지금 내게 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다음엔 기자와 함께 오겠다”고 협박해 원장의 고백을 들었고 녹취 파일을 염해상에게 전달했다.
염해상은 집안에서 오래 일한 기사를 찾아가 녹취파일을 들려주며 진실에 관해 물었다. 녹취파일에는 ‘김우진 학생은 교통사고로 위중한 상태였다. 사모님의 명령으로 우리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모님이 병실에서 나오셔서 들어갔는데 김우진 환자가 숨져있었다. 그런데 바닥에 베개가 떨어져 있었다’는 말이 담겨있었다.
녹취를 들은 기사는 “누가 이런 얘길 했냐? 사모님이 어떻게 그러냐. 우진이는 사고였다. 사고로 죽은 것”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염해상은 “할머니가 숨기고 싶은 비밀은 우리 집안이 만든 악귀였다. 아는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기사는 ‘염재우 대표와 중현 캐피탈의 기사로 일하면서 내부에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해 어디에도 발설하지 않을 것이며 만에 하나 외부에 발설할 시 어떠한 불이익도 감수할 것을 맹세한다’는 내용이 적힌 각서를 찢어버린 뒤 과거에 있던 일을 고백했다.
기사는 “너희 어머니는 2층 네 방에서 널 재우고 언제나 곁에서 주무셨다. 너한테는 비밀로 하고 싶었던 거야”라며 “너희 아버님은 언제나 해가 지기 전에 퇴근했고 밤에는 약속을 잡지 않았다. 지방 출장을 갔을 때도 밤에는 숙소를 떠나지 않았다.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건 언제나 밤이었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염재우가 밤늦은 시간 폭식하는 모습이나 집안에 낙서한 것을 떠올리며 “대표님이 지병이 있으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날은 달랐다”며 염재우가 염해상 어머니에게 “너 죽어”라고 한 것을 설명했다.
염재우는 나병희(김해숙 분)을 차장가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 악귀가 해상이 엄마를 죽이려고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나병희는 “왜인 줄 알아? 네가 가장 좋아하는 거니까. 악귀가 부를 가져다주는 대신 대가를 치러야 한다. 악귀는 네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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