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WFP 직원 피살…당국, 용의자 10여 명 체포

정아연 2023. 7. 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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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인 예멘에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WFP는 현지시간 21일 성명을 내고 예멘 남부 타이즈주에서 근무하던 직원 모아야드 하메이디가 총에 맞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WFP는 "헌신적인 인도주의자였던 하메이디는 최근 예멘에 도착해 타이즈 지역 활동을 총괄했다"면서 "그의 죽음은 국제 인도주의 기관 및 공동체에 큰 손실이자 비극"이라며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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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인 예멘에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WFP는 현지시간 21일 성명을 내고 예멘 남부 타이즈주에서 근무하던 직원 모아야드 하메이디가 총에 맞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WFP는 "헌신적인 인도주의자였던 하메이디는 최근 예멘에 도착해 타이즈 지역 활동을 총괄했다"면서 "그의 죽음은 국제 인도주의 기관 및 공동체에 큰 손실이자 비극"이라며 애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메이디는 이날 오후 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타이즈주는 예멘 정부군 장악 지역이지만,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조직의 활동이 보고되는 곳입니다.

예멘 정부는 하메이디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10여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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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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