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 네 번째 물건 찾고 악귀로 변신…소름 돋는 눈빛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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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태리가 악귀로 변신했다.
구산영은 "붉은 댕기를 만졌을 땐 거울 앞에 앉은 어린 여자아이가 보였고, 저수지에서 흙 고무줄을 찾았을 땐 목을 맨 여자와 바다가 보였어요. 그리고 교수님 댁에서 푸른 옹기 조각을 봤어요. 누군가 창고 안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었어요. 나머지 두 개의 물건을 찾으면 악귀에 대해 더 많은 걸 알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지금껏 경험했던 일들을 설명했고, 염해상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것 같네요"라며 그를 다음 단서가 있을 만한 곳으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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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악귀' 김태리가 악귀로 변신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10회에서는 악귀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구산영(김태리)과 염해상(오정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스스로가 점점 악귀에게 잠식되어 가고 있다는 걸 느낀 구산영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염해상을 찾았다. 구산영은 "무슨 일 있었냐"는 물음에 "다섯 가지 물건 중에 남은 두 개, 그걸 찾고 계신 거죠? 저도 돕고 싶어요. 악귀와 관련된 물건들을 만질 때마다 무언가가 보였어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염해상이 "정말이냐. 근데 왜 지금에서야 그 얘길 하냐. 제가 산영 씨를 믿어도 되냐"라고 의심하자 구산영은 "저도 처음엔 잘못 본 건 줄 알았는데 계속해 보였다. 모두 악귀의 기억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구산영은 "붉은 댕기를 만졌을 땐 거울 앞에 앉은 어린 여자아이가 보였고, 저수지에서 흙 고무줄을 찾았을 땐 목을 맨 여자와 바다가 보였어요. 그리고 교수님 댁에서 푸른 옹기 조각을 봤어요. 누군가 창고 안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었어요. 나머지 두 개의 물건을 찾으면 악귀에 대해 더 많은 걸 알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지금껏 경험했던 일들을 설명했고, 염해상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것 같네요"라며 그를 다음 단서가 있을 만한 곳으로 인도했다.
이곳에서 구산영은 다음 물건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산영의 상태가 이상했다. 그는 이상한 소리를 내더니 갑자기 "목이 말라죽겠다"라며 광적으로 물을 찾기 시작했고, 심지어 인근 편의점으로 뛰어 들어가 유리를 부수고 물을 꺼내기까지 했다. 이어 산영은 "물 한 모금만 달라고 빌었다. 그렇게 7일을 버텼다. 그동안 난 살아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와서 뭐라고 한 줄 아냐. 아직도 안 죽었냬. 너희들이 날 죽였어"라고 분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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