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김태리 보며 “악귀일까? 내게 한 말은 진실일까?” 의문 (악귀)

김지은 기자 2023. 7. 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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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악귀’ 화면 캡처



‘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악귀의 흔적을 추적했다.

구산영(김태리 분)은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다섯 가지 물건 중에 나머지 두 개를 찾고 있지 않냐? 저도 돕고 싶다”며 “악귀에 관련된 물건을 만질 때마다 뭐가 보였다”고 말했다.

염해상(오정세 분)은 “왜 지금 그걸 말하냐? 산영 씨를 믿어도 되냐? 무언가를 본 게 맞냐?”고 물었다. 구산영은 “처음에 잘못 본 줄 알았는데 계속 보였다. 모두 악귀에 대한 기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 댕기를 만졌을 때 머리를 장식하는 어린아이가 보였고 흙 고무줄을 만졌을 때 목을 매단 여자와 바다가 보였다. 교수님 댁에서 푸른 옹기를 만졌을 때 누군가 죽는 모습과 보름달을 봤다”며 “나머지 물건을 만지면 악귀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

염해상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것 같다. 손전등이 필요할 것”이라며 “구강모 교수와 관련된 장소 중 남은 곳은 두 곳이다. 도서관 사서가 자살한 곳은 재개발 예정이라 갈 수 없다”며 마지막 장소로 폐허가 된 식당을 찾아갔다.

이어 그는 “희생자는 화장실에서 목을 매 죽었다고 했다. 그 주변부터 찾아보자”며 식당 곳곳을 탐색했다. 염해상은 “저기 있는 사람은 산영 씨일까? 악귀일까? 지금까지 나한테 한 말이 진실일까?”라고 의문을 품으면서도 구산영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구산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질병으로 눈앞이 보이지 않았던 것을 떠올리며 “목단이건 아니건 상관없다. 붉은 댕기, 푸른 옹기, 흙 고무줄 이제 그다음 것을 찾으면 되는 거지?”라며 “엄마의 카페 봄만 생각하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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