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의인’ 1억8000만원 상당 화물차 받는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7. 22. 22:09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3명을 구한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44) 씨가 1억8000만원 상당의 신형 화물차를 지급받게 됐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하차도 의인’ 유씨에게 신형 14톤 화물 차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씨는 평소 14톤 화물차를 몰면서 청주와 세종시로 출퇴근하던 중 궁평 2지하차도 침수로 위급 상황을 겪었다.
유씨는 탈출 과정에서 자신이 몰던 현대자동차 화물차 지붕 위에 올라가 위기에 처한 주변인 3명의 목숨을 구했다.
화물차가 침수돼 생계가 막막했던 유씨의 소식이 알려지자 각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현대차도 통큰 지원을 하겠다고 연락했다.
한편, 지난 15일 궁평 2지하차도 침수사고에서는 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고, 14명이 빠져나오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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