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탈출’ 수원, 강원 제치고 11위 탈환…인천-광주 원정에서 ‘승전고’, 대전 6위로 ‘껑충’(종합)

박건도 기자 2023. 7. 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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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 불이 붙었다.

수원FC는 24경기 승점 20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후반 15분에 잡은 리드를 경기 종료까지 지켰다.

수원은 24경기 승점 18로 1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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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경기 연속골' 강원FC전 선제 득점을 기록한 김주찬.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부임 후 첫 연승을 달린 김병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최하위로 처진 강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경쟁에 불이 붙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여러 팀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광주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수원FC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광주는 24경기 승점 34를 기록하며 5위를 탈환했다. 수원FC는 24경기 승점 20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전반 막바지 두현석의 중거리포가 승부를 갈랐다. 두현석은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꽂아 넣었다. 골키퍼 박배종이 몸을 날렸지만, 공은 강하게 오른쪽 골문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 이후에도 광주는 수원FC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수원FC는 역습으로 맞섰지만, 무딘 마무리 패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굵어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두 팀의 치열한 경기는 계속됐다. 두현석의 골을 지킨 광주가 1-0으로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냈다.

지난 라운드 선두 울산 현대를 잡은 수원 삼성은 2연승을 달렸다. 최하위 탈출이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4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를 2-1로 꺾었다.

전반전은 한 골씩 주고받았다. 수원 공격수 김주찬이 23분 만에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 득점을 신고했다. 강원은 41분 서민우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고승범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수원은 후반 15분에 잡은 리드를 경기 종료까지 지켰다.

▲ 경합하는 수원FC 김현과 광주 티모. ⓒ한국프로축구연맹
▲ 인천이 서울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안익수 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과 수원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수원은 24경기 승점 18로 11위가 됐다. 강원은 24경기 승점 16으로 12위로 떨어졌다.

같은 시각 열린 경인 더비의 승자는 원정팀 인천 유나이티드였다. 인천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2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음포쿠의 전반전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서울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 나상호의 페널티킥은 골키퍼 김동헌에 막혔다.

인천은 서울전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5경기 4승 1무다. 승점 33을 기록하며 8위를 탈환했다. 서울은 승점 37로 3위에 머물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4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를 1-0으로 이겼다.

배준호는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승점 33으로 동률 대구(33점)를 제치고 6위를 탈환했다. 6경기 무승 탈출도 성공했다.

▲ 시즌 1호골을 터트린 배준호.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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