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경인더비 승리한 조성환 감독 “선수들의 집념 대단... 휴식기에 더 다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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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가 상승세를 유지한다.
경인더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은 인천은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최근 인천은 시즌 초반과 달리 지난 시즌처럼 선수비 후역습 패턴을 가져가고 있다.
경인더비를 승리한 인천은 이제 전북현대와 대구FC를 연달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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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상승세를 유지한다. 경인더비에서 신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인천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인더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은 인천은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인천은 승점 33점(8승 9무 7패)으로 제주유나이티드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어느덧 강등권과 격차는 13점 차까지 벌어졌고, 3위 서울과 격차를 4점 차까지 좁혔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원정까지 와주신 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선시할 수 있는 부분은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집념을 유지해 승리를 지켜내 대단하다. 부족한 경기력은 휴식기에 다듬겠다”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최근 인천은 시즌 초반과 달리 지난 시즌처럼 선수비 후역습 패턴을 가져가고 있다. 조 감독은 “시즌 초반 신진호, 제르소, 음포쿠를 영입해 압박을 내세워 경기를 지배하려고 했다. 그게 잘 안 먹혔다. 작년과 같은 스타일로 경기를 하면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고 상승세의 원인을 설명했다.
전반적 막판 터진 득점 장면이 상당히 어수선했다. 제르소의 패스를 받아 음포쿠가 득점을 터트린 가운데, 인천 선수와 서울 선수 간 경합 충돌이 있었다. 조 감독은 “순간적으로 일어난 상황이다. 주심의 판정은 존중해야 한다. 이후에 다른 장면도 있었다”고 말을 아꼈다.
경인더비를 승리한 인천은 이제 전북현대와 대구FC를 연달아 만난다. 두 경기 사이에 FA컵 4강전도 있다. 상대는 전북이다. 조 감독은 “전북과 2연전 뿐만 아니라 대구전까지 3연전이다. 부상 선수들의 빠른 회복과 로테이션을 가동해 3연전을 잘 치르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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