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조성환 감독, "음포쿠 득점? 순간적인 상황...주심 판정 존중"

신인섭 기자 2023. 7. 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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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은 음포쿠의 득점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8승 9무 7패(승점 33)로 리그 7위에, 서울은 10승 7무 7패(승점 37)로 리그 3위에 머물게 됐다.

서울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인천의 빈틈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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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조성환 감독은 음포쿠의 득점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8승 9무 7패(승점 33)로 리그 7위에, 서울은 10승 7무 7패(승점 37)로 리그 3위에 머물게 됐다.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르난데스, 음포쿠, 김민석, 민경현, 김도혁, 이명주, 김준엽, 오반석, 김동민, 김연수, 김동헌이 출전했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팔로세비치, 김신진, 윌리안, 기성용, 오스마르, 나상호,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 최철원이 선발 출격했다.

경기는 서울이 주도하는 가운데 펼쳐졌다. 서울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인천의 빈틈을 노렸다. 반면 인천은 라인을 깊게 내리며 서울의 공세를 막아냈다. 인천은 전반 교체 출전한 제르소를 중심으로 역습을 펼치며 서울의 뒷공간을 노렸다.

한차례 실점 위기를 내줬다. 전반 19분 기성용이 보낸 킬러 패스를 윌리안이 받아내려던 상황에 김동헌 골키퍼와 부딪혔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상호가 나섰다. 하지만 나상호의 슈팅을 김동헌이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천은 세트피스로 활로를 개척했다. 전반 45분 코너킥 공격에서 문전 혼전 속에 제르소가 내준 공을 음포쿠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결국 인천은 한 골을 지켜내며 '경인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원정에 찾아주신 팬분들께 항상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선시 될 수 있는 부분은 경기장에 여러 사항들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집념으로 지켜낸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경기력에 대해서는 휴식기에 잘 준비해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해 잘해왔던 스타일로 변화하면서 최근 연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조성환 감독도 "초반에 신진호, 제르소 등을 영입하며 라인을 올려 전방 압박을 펼치며 지배하려는 경기를 준비했는데 잘 안됐다. 여러 부분이 미흡했다. 따라서 작년과 같은 스타일로 경기를 하면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가장 크게 주목받는 부분은 음포쿠의 득점 장면이다. 코너킥 과정에서 오반석이 이한범과 충돌했고, 이한범이 쓰러졌다. 하지만 주심은 경기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음포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성환 감독은 "순간적으로 일어난 상황이다. 경기장에서 일어난 부분에 대해 주심의 판정을 존중한다. 그 이후 다른 장면들도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동헌 골키퍼의 페널티킥(PK) 선방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많다. 본인의 판단과 실수를 만회했다. 더 나은 경기력으로 계속 유지한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앞으로 다가올 전북 현대와의 2연전과 대구FC 원정에 대해서는 "2연전뿐만 아니라 대구전까지 3연전은 부상 선수들의 빠른 회복과 로테이션을 통해 결과를 잘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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