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백진희와 재회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강부자에게 들통 “괘씸한 것”

백아영 2023. 7. 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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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와 안재현이 재회했다.

22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이 오연두(백진희)에게 속내를 밝혔다.

오연두가 놓고 간 기저귀 가방을 본 공태경은 오연두가 진짜의 이름을 오하늘이라고 지은 것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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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와 안재현이 재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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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이 오연두(백진희)에게 속내를 밝혔다.

앞서 집을 보러 온 오연두와 마주친 공태경은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감사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오연두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오연두가 놓고 간 기저귀 가방을 본 공태경은 오연두가 진짜의 이름을 오하늘이라고 지은 것을 확인한다. 오연두가 가방을 찾으러 오지 않자 직접 병원으로 찾아간 공태경은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오연두에게 “나한테 맡겨요. 집에서 돌보고 있을 테니 일 마치고 데려가요”라고 한다. 오연두가 “남의 애를 왜 달라고 그래요”라고 하자 공태경은 “남의 애? 한때는 내 아이라고 생각했던 애다”고 하며 진짜를 데려간다.

이후 공태경은 오연두가 진짜를 안고 떠나려고 하자 “또 몰래 가냐.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말자고 약속했었는데 왜 말도 없이 떠났냐. 얼마나 걱정했는데. 나쁜 일이 생긴 건 아닌지 진짜는 무사한지 어디서 혼자 울고 있는 건 아닌지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는데 또 나 혼자 남겨두고 가긴 어딜 가냐”고 속내를 드러낸다. 오연두는 “무서워서 그랬다. 김준하가 나타나면 양가 가족들도 공태경씨도 힘들게 보였다. 나만 사라지면 될 것 같았다. 김준하랑 살기도 싫고 아이를 뺏기기도 싫어서 아이랑 내 생각만 했다”고 사과하고, 공태경은 “오연두씨가 사라지는 게 더 무서웠다”며 자고 가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염수정(윤주희)에게서 오연두를 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은금실(강부자)은 공태경의 집을 찾았다. 오연두는 공태경의 집을 나서려던 순간 집을 방문한 은금실에 당황했고 공태경은 황급히 오연두를 방에 숨긴다. 공태경은 자신의 걱정을 하는 은금실에게 “그 여자랑 이제 아무 사이 아니다”고 하며 집에서 나가게 하려 했지만 이때 오하늘의 울음소리를 들은 은금실이 방문을 열곤 오연두와 마주한다. 아이를 안고 있는 오연두를 본 은금실은 “괘씸한 것 네가 왜 여기 있냐”고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 뭔가 대사 ㅋㅋㅋ로설 재질ㅋㅋㅋ”, “가긴 어딜 가!!”, “클리셰대로 가는데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 출산 -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 KBS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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