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뺑소니범 검거했는데 범인 취급 당했다? 母 “경찰 이해돼”[MK★TV픽]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7. 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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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이천수가 뺑소니범을 검거했을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는 이천수 엄마가 아들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천수 엄마는 "난 그 경찰이 이해가 된다"며 공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4일 늦은 오후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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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이천수가 뺑소니범을 검거했을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는 이천수 엄마가 아들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수 엄마는 미리 연락 없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아들 집에 들어왔다.

‘살림남’ 이천수가 뺑소니범을 검거했을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살림남 캡처
이에 이천수는 “입구에서 전화를 하지 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냐”라고 나무랐다.

이를 보던 박준형은 “용감한 시민에서 용감한 남편을 노리는 거냐”라며 감탄했다.

이천수 엄마는 “얼마 전에 심장이 벌렁했다. ‘이천수’하고 ‘음주’가 찍혀서 대형 사고 친 줄 알았다”라며 머리를 짚었다.

엄마의 반응에 이천수는 “엄마가 그러면 딴 사람은 어떻게 생각했겠냐”라며 실소를 했다.

그는 “(당시) 뺑소니범 데려오니까 경찰이 날 보고 ‘뭐야 뭐야’ 하더라. 난 범인을 잡았는데 왜 그러지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천수 엄마는 “난 그 경찰이 이해가 된다”며 공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그래서 너무 창피했다”라고 덧붙이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4일 늦은 오후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촬영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던 그는 누군가를 쫓아 뛰어가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목격했다. 이는 음주 운전자가 택시와 추돌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두고 도주한 상황이었다.

상황을 보자마자 이천수는 정차 중이던 차에서 내려 음주 뺑소니범을 쫓아가 범인을 잡았다. 이후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음주 뺑소니범을 넘겼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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