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눈광' 김아영, 1427자 감동의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 소감…"하나씩 차곡차곡"

이정혁 2023. 7. 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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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김아영 개인 계정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427자의 감동이다.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한줄한줄에 감동과 고마움과 열정이 넘쳐난다.

김아영이 지난 19일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여자예능인상 수상 소감을 장문으로 남겨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정말 꿈만 같은 날이였어요. 부족함 많은 저에게 신인상이라는 귀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늘 그래왔던 것 처럼 저에게 주어진 것들을 하나씩 차곡차곡 해나갈게요"라고 말문을 연 김아영은 "SNL 현장을 처음 보고 한 작품을 위해 이렇게 순수하고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치열하게 만들어 갈 수 있구나 정말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나요. 크루분들을 보면서, 모든 스텝분들을 보면서 매 촬영마다 느끼고 많이 배웁니다. 그래서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작업했던 팀들과 스태프 제작진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

"저는 제가 과정 속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라고 겸손함을 잃지 않은 김아영은 "때로는 무섭고 불안하고 조급할 때가 있지만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저만의 속도대로 차근차근 나아가 보겠습니다. 그 순간순간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이번 수상에 대한 벅찬 감동과 고마움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김아영 개인 계정
사진 출처=김아영 개인 계정
사진 출처=김아영 개인 계정

다음은 김아영의 수상 소감 전문.

정말 꿈만 같은 날이였어요. 부족함 많은 저에게 신인상이라는 귀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늘 그래왔던 것 처럼 저에게 주어진 것들을 하나씩 차곡차곡 해나갈게요.

SNL 현장을 처음 보고 한 작품을 위해 이렇게 순수하고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치열하게 만들어 갈 수 있구나 정말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나요. 크루분들을 보면서, 모든 스텝분들을 보면서 매 촬영마다 느끼고 많이 배웁니다.

그래서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회사에 갈 때 마다 회의실에서 회의를 하고 계시는 안상휘 본부장님, 유성모 피디님, 권성욱 피디님, 김민 피디님, 박지혜 피디님, 손용락 피디님 그리고 MZ오피스 첫 촬영을 함께했던 정현남 피디님.. 첫 촬영이 너무 떨렸지만 피디님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제가 준비해 간 '눈'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주 든든하게 현장에 계셔주시는 강나래 피디님, 오정유 피디님, 제가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도록 이야기 만들어주시는 안용진 작가님, 유민진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여기에 적지 못한 SNL모든 스텝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연기의 고민이 많던 길목에서 '내가 연기를 해도 되는 사람이구나' 믿고 계속 해나갈 수 있게 도와주신 <짧은대본> 최종식피디님, 황종순피디님, 펑키피디님, 김찬호감독님께도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피디님들 덕분이에요. 늘, 아낌없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해요. 온 마음 다해 사랑합니다.

그리고 열정으로 불태우는 또 한 팀..

<너덜트> 유현규감독님, 전상협피디님, 임재형피디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오디션 영상을 좋아해주시고 함께하자고 손 내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날을 잊을 수 없어요. 하나의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세 분이서 밤낮 없이 만들어가시는 걸 곁에서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그런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아영세상 덕자님들.. 제가 얼마나 감사한지 아실까요?

제가 걸어가는 모든 길에 함께 동행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영상으로 보답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하나하나 경험하며 느끼는 것은 결코 나혼자서는 할 수 없다. 많은 분들이 저를 도와주시고 계시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요. AIMC 회사식구들과, 헤메스 실장님들께도 같이 고민해주시고 부족한 저를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 적고나니 제 주위에 뜨겁고 열정적인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짝반짝 빛나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저는 제가 과정속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때로는 무섭고 불안하고 조급할 때가 있지만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저만의 속도대로 차근차근 나아가 보겠습니다. 그 순간순간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귀한 자리 불러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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