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현실이 된 강등 걱정' 김도균 감독..."매 경기가 강등 결과와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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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앞으로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수원FC는 10위마저도 위태로워졌다.
후반 중반 들어서 수원FC는 이승우와 바우테르손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임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김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이후에 수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고, 결과도 가져오고 있다. 수원 더비가 너무 중요하다. 1경기마다 강등 결과에 직결된다. 매 경기 집중력이 필요하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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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앞으로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수원FC는 10위마저도 위태로워졌다.
수원FC는 수비적으로 임했다. 광주의 다채로운 공격을 비교적 잘 막아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두현석에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중반 들어서 수원FC는 이승우와 바우테르손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임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후방에서부터의 완성도가 좋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홈에서 이기지 못했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선수들도 그렇다. 경기에 들어가서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뛰어줬다. 전반전 실점이 아쉽다. 전반전에 실점을 안했다면 후반전에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했는데 어렵게 됐다. 찬스를 만들기 위해서 선수들이 노력했는데 마무리에서 아쉽다"고 평했다.
심각한 부진에 빠진 수원FC는 휴식기를 어떻게 보내는 것인지가 관건이다. 그는 "오랜 시간 힘든 게 사실이다. 선수, 구성원들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주 동안 시간이 있다.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반전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바우테르손의 경기력이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바우테르손은 공격적으로 과감한 선택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품게 했다. 김 감독도 "체력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다. 경기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장점을 보여줬다. 앞으로 기대가 된다. 2주 동안 체력을 올리면 좋은 공격 옵션이 될 것이다"며 칭찬했다.
바우테르손과 교체된 로페즈의 경기력에 대해선 "움직임이나 볼터치가 썩 좋지 않았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지 날카롭지 않았다. 교체할 때는 체력적으로 떨어져보였다"고 평가했다.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을까. 그는 "굉장히 어렵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이기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조금씩 부족하다. 2주 동안 공수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경기는 이미 끝났으니까 후회하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휴식기가 끝나면 수원FC 자리를 노리고 있는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김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이후에 수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고, 결과도 가져오고 있다. 수원 더비가 너무 중요하다. 1경기마다 강등 결과에 직결된다. 매 경기 집중력이 필요하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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