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8경기 무승’ 수원FC 김도균 감독, “힘든 시기인 게 사실”

허윤수 2023. 7. 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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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도균 감독이 무승에 고개를 숙였다.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광주FC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적시장 이후에 수원삼성의 경기력이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인다.

수원 더비도 중요하지만 매 경기 강등에 직결할 수 있는 경기이기에 매 경기 집중력 있게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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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광주FC에 0-1 패배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무승에 고개를 숙였다.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광주FC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3연패를 당한 수원FC(승점 20)는 10위에 머물렀다. 무승도 8경기(2무 6패)로 늘어났고 올 시즌 광주전 3전 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홈에서 또 이기지 못하고 졌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같은 마음이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전반전에 실점한 부분이 많이 아쉽다”며 “실점 없이 후반전에 득점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선수가 노력했고 슈팅도 많이 했지만 마무리가 조금 아쉽다”며 “후반전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결과적으로 패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무승의 늪에 빠진 수원FC에 다가오는 휴식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김 감독은 “오랜 시간 힘든 시기를 겪는 게 사실”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2주간의 시간이 있기에 그 시간 동안 발전할 방안을 찾고 반전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수원FC 김도균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해달라.

-홈에서 또 이기지 못하고 졌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같은 마음이다.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전반전에 실점한 부분이 많이 아쉽다. 실점 없이 후반전에 득점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선수가 노력했다. 슈팅도 많이 했지만 마무리가 조금 아쉽다. 후반전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결과적으로 패해 죄송하다.

△휴식기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오랜 시간 힘든 시기를 겪는 게 사실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주간의 시간이 있기에 그 시간 동안 발전할 방안을 찾고 반전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데뷔전을 치른 바우테르손은 어떻게 봤나.

-체력적으로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오늘 본인이 할 수 있는 장점을 잘 나타나 줘서 기대가 된다. 체력적으로 끌어올리면 좋은 공격 옵션이 될 거 같다.

△교체 투입한 로페즈를 다시 교체로 뺐다. 오늘 움직임은 어떻게 봤나.

-움직임이나 공 터치가 썩 좋지 않았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움직임이 날카롭지 않았다. 교체할 때는 체력적으로 떨어진 느낌이 있었다.

△선수단에 어떤 말을 할 것인가.

-굉장히 어렵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이기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득점을 못 하거나 실점한 것 모두 결과적으로 조금씩 부족한 게 있는 거 같다. 공수에서 모두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끝난 경기에 대해 더 아쉬워하지 말고 다가오는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가 수원 더비다.

-이적시장 이후에 수원삼성의 경기력이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인다. 수원 더비도 중요하지만 매 경기 강등에 직결할 수 있는 경기이기에 매 경기 집중력 있게 준비하겠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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