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나훈아 ‘테스형!’ 선곡... “리메이크 허가 얼마 전 풀려” [불후의 명곡]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김호중이 ‘왕중왕전’ 무대를 위해 나훈아의 ‘테스형!’을 선곡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지난주에 이어 2023 상반기 왕중왕전 2부로 꾸며졌다.
이날 김호중은 ‘왕중왕전’에서 나훈아의 ‘테스형!’을 선곡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MC 김준현이 “‘테스형!’을 커버하는 건 허가가 안 난다고 들었는데”라고 묻자 김호중은 “허가가 얼마 전에 풀렸다. 아마 내가 거의 처음으로 선곡해서 커버하는 곡이 아닌가 싶다”라고 털어놨다.
MC 이찬원은 “이 곡을 선곡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하던데”라며 김호중에게 ‘테스형!’을 선곡한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김호중은 “바쁜 스케줄을 보내다가 2020년에 내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2주도 안된 시점에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나훈아 선생님께서 ‘대한민국 어게인’ 쇼를 한 거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김호중은 “‘테스형!’이 그때 새롭게 발매한 곡이었는데 그 노래를 들으면서 언젠가는 나도 무대에서 꼭 한번은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은 “‘왕중왕전’에서 부를 노래를 정할 때 갑자기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관객 3천 분을 모셔놓고 부르는 노래이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는 노래가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테스형!’을 선곡한 이유를 전했다.
김호중은 “안무 선생님들이 도와주시는 퍼포먼스가 있는 무대는 처음이다”라며, “칼군무라고 하지 않냐. 손이 베일 정도다. 건드리면 바로 베어버리니까 다들 조심하셔라. 볼거리가 아주 많다”며 무대에 앞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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