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곳곳 많은 장맛비…새벽부터 중부에 폭우
[앵커]
요약하자면,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내일(23일) 새벽부터, 호남 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장대비가 쏟아질 가능성 있습니다.
KBS 재난 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예보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 기자! 지금 이 시각 비가 많이 내리는 곳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레이더 영상을 보면, 붉은색일수록 강한 비구름을 의미하는데요.
주로 수도권과 충남 등지에 집중된 모습입니다.
앞으로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더욱 발달하겠는데요.
오늘(22일) 밤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겠습니다.
현재 인천 강화, 충남 태안과 보령 전북 군산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고, 수도권 지역과 강원 철원, 그리고 서해안 지역에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앵커]
앞으로 어디에 얼마나 많은 비가 더 쏟아질까요?
[기자]
지역별로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기를 보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등지에, 내일 오후부터 모레(24일) 오전사이에는 전남 서해안과 전북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뿐 아니라 호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시간당 최대 6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면, 서울과 경기 남부에도 많게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밖에 전남 해안은 많게는 150mm 이상, 충청과 전북, 지리산 부근에 120mm가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이번 비로 산사태나 토사 유출 가능성이 높은데요.
산림청은 이에따라 수도권과 강원, 충남, 호남지방과 경북 등지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산사태와 침수 취약 지역에 계신 분들은 기상 정보와 재난문자에 계속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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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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