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에 무슨 일이? 3안타→부상→벤치에 SOS→교체 "병원행 계획은 아직…"

▲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KBO 리그를 호령하는 '천재타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갑작스럽게 '중도하차'를 했다.

이정후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7회초 무사 3루 찬스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5-3 리드를 안기는 등 타석에서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이정후는 8회말에도 어김 없이 중견수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갔다.

그런데 이정후는 김민석의 중전 안타 타구를 잡은 뒤 윤동희의 타석 때 벤치에 'SOS'를 날렸다. 갑작스러운 부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정후는 임병욱과 교체되면서 덕아웃으로 향했다.

키움 관계자는 "이정후는 수비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이 발생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직 병원 진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병원 진료 계획은 향후 경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이정후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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