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불행하게 하려고"...신림동 흉기난동범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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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서울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붙잡힌 33살 조 모 씨에 대해 경찰이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 씨는 어제(21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신림동 일대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여 한 명을 숨지게 하고 세 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불행하게 사는 만큼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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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서울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붙잡힌 33살 조 모 씨에 대해 경찰이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 씨는 어제(21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신림동 일대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여 한 명을 숨지게 하고 세 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불행하게 사는 만큼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 씨는 체포된 직후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도 복용했다고 진술했지만,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자 이를 번복했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 씨 모발 등의 정밀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조 씨는 폭행 등 전과 3범에다 법원 소년부로 열네 차례 송치된 전력이 있는 거로 드러났습니다.
조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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