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림동 칼부림’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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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숨지게 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전날(21일) 오후 2시 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로 찔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한 뒤 흉기를 휘둘러 30대 남성 3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씨가 인천에 있는 자신의 집과 서울 금천구 할머니 집을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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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숨지게 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살인·살인미수의 혐의를 받는 조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씨는 전날(21일) 오후 2시 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로 찔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한 뒤 흉기를 휘둘러 30대 남성 3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씨가 인천에 있는 자신의 집과 서울 금천구 할머니 집을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전날 주거지 두 곳을 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등 범행 이전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조씨는 체포 직후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복용한 상태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번복했다. 경찰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조씨를 구속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하는 등 범행 경위와 배경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조씨는 폭행 등 전과 3범에다 법원 소년부로 14차례 송치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다른 직업이 없고 피해자 4명 모두와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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