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토’ 박정민, 고민시·조인성·윤아 작품 못맞혔다...받쓰 원샷으로 만회

박정민이 간식 게임에서 동료 배우들의 작품을 맞히지 못한 가운데, 두 번째 받아쓰기 게임에서는 원샷을 받으며 만회했다.

2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가 출연했다. 염정아는 이번이 ‘놀토’ 두 번째 출연으로, 저번 출연 당시 기억에 남는 멤버로 태연을 꼽았다.

염정아는 “저번에 제가 나왔을 때 태연 씨가 ‘놀토’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다. 그런데 너무 잘하더라. 센스에 놀랐다”면서 “오늘도 태연을 믿고 가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염정아뿐만 아니라 박정민 또한 이번이 ‘놀토’ 두 번째 출연으로, 앞서 황정민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박정민은 앞선 출연 당시 붐에게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정민은 “앞에서 연기를 너무 못하셔서 MC들에게 당하더라. 쉬는 시간에 황정민 선배에게 원포인트 연기 레슨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붐은 황정민에게 연기 레슨을 받았음에도 연기를 너무 못했다는 것이 박정민의 설명. 박정민은 “황정민 선배의 레슨이 잘못 됐다.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이따가 정아 선배님께 한 번 더 배우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붐의 연기 지도 제안에 “(붐의) 연기 스타일이 나랑 안 맞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민시는 영화 ‘밀수’ 촬영을 하면서 개그맨들의 심정을 알게 되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고민시는 “영화에서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의상이랑 헤어 스타일이었다. 그때(1970년대) 당시 메이크업이 갈매기 눈썹이다. 실제 머리카락을 잘라서 구레나룻까지 만들었다”며 “그렇게 분장을 하고 나니 이유 모를 자신감이 생겼다. 캐릭터에 대한 당당함이 올라가더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시가 영화에서 선보인 파격 분장 스틸이 공개됐다. 고민시가 분장한 모습을 본 박나래는 “이거 진짜네”라며 감탄했다.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는 ‘놀토’ 멤버들과 함께 첫 번째 받아쓰기 게임에 나섰다. 우럭맑은탕을 건 첫 번째 대결곡은 서수남과 하청일의 ‘구두쇠 인생’이었다.

노래를 들은 신동엽은 흔치 않게 일필휘지로 가사를 써내려갔고, 끝나자마자 웃으면서 “다 잘 들리지 않았냐”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역시 탑골 전문가답게 신동엽이 원샷의 주인공이었다.

받아쓰기 게임을 순조롭게 마친 뒤에 2종 크림라떼를 건 간식 퀴즈가 이뤄졌다. 이날 간식 퀴즈는 드라마나 예능 등에 나온 공간을 보여주고 맞혀야 하는 ‘맞혀봐 홈즈’였다.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박정민과 신동엽이었다. 박정민은 함께 연기한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을 제대로 맞히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고민시가 출연한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대해서는 ‘사월의 노래’라고 하는가 하면, 윤아가 현재 출연 중인 ‘킹더랜드’나 조인성이 출연한 ‘괜찮아, 사랑이야’도 맞히지 못했다.

이에 박정민과 마지막까지 함께 남은 신동엽은 “황정민 씨 나왔을 때처럼 본인 작품을 해도 모를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마지막 문제도 신동엽이 맞히면서 박정민 홀로 실패했다.

두 번째 받아쓰기 게임은 폴킴의 ‘한강에서’가 대결곡이었다. 박정민은 간식 게임의 실패를 만회하듯 원샷을 받으며, 게스트이면서도 김동현을 바짝 추격해 눈길을 끌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