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탄약고서 또 폭발‥주민대피·철도통행 중단

지난 19일 발생한 크림반도 탄약고 폭발 사건 [사진 제공:연합뉴스]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내 탄약고에서 현지시간 22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러시아가 밝혔습니다.

AFP,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장은 오늘 크림반도 내 크라스노바르디스케 지역의 탄약고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폭발이 일어났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폭발 반경 5㎞ 내 주민들을 대피하도록 하고 크림반도 내 철도 통행을 중단하도록 지시했으며 아울러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크림반도에서는 지난 19일에도 키로브스케 지역 군사 훈련장에서 폭발에 이은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된 바 있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야간 공습으로 탄약고가 폭발했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 역시 공격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648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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