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홈런+오승환 세이브' 삼성, KT 5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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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의 5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7회 이후 4점을 뽑아 5-2 역전승을 거뒀다.
홈 4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은 시즌 32승(50패)째를 거뒀다.
삼성 포수 강민호는 2회말 좌월 아치를 그리며 통산 315호 홈런을 기록, 박경완(314개) LG 트윈스 코치를 제치고 KBO리그 포수 통산 최다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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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KBO리그 통산 381세이브 기록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의 5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7회 이후 4점을 뽑아 5-2 역전승을 거뒀다.
홈 4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은 시즌 32승(50패)째를 거뒀다. 또한 KT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6승5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반면 KT(38승2무42패)는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고, 7위 KIA 타이거즈(36승1무40패)에 승차 없이 쫓기게 됐다.
삼성 포수 강민호는 2회말 좌월 아치를 그리며 통산 315호 홈런을 기록, 박경완(314개) LG 트윈스 코치를 제치고 KBO리그 포수 통산 최다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20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사상 첫 KBO리그 통산 400세이브까지는 19개를 남겨뒀다.
삼성은 2회말 강민호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5회초 역전을 허용했다.
KT는 선두 타자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고 배정대가 적시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배정대는 원태인의 폭투로 2루에 갔고, 김민혁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끌려가던 삼성은 7회말 타선이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해 전세를 뒤집었다. 2사 후 김동진의 2루타와 이재현의 볼넷, 박영현의 폭투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현준과 김지찬, 구자욱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4-2로 역전했다.
삼성은 8회말 강한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출격한 오승환은 2사 후 볼넷 1개와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김상수를 내야 땅볼로 처리,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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