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KKKKKKKK QS+강민호 포수 홈런 1위 등극+김지찬 결승타…삼성, 박영현 무너진 KT 격파 [MK대구]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7.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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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웃었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1차전서 5-2 승리를 가져왔다.

32승 50패를 기록한 삼성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지찬(2루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피렐라(좌익수)-류지혁(1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동진(3루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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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웃었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1차전서 5-2 승리를 가져왔다. 32승 50패를 기록한 삼성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5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선발로 나선 원태인이 6.1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기록을 썼다. 이어 올라온 김태훈(0.2이닝)-최지광(1이닝)-오승환(1이닝)이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지찬(왼쪽)과 원태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강민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회 솔로 홈런을 친 강민호는 박경완 LG 트윈스 코치를 제치고 KBO 통산 315홈런으로 역대 포수 홈런 1위로 올라섰다. 김현준이 동점타, 김지찬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류지혁과 김동엽을 제외한 선발 타자 7명이 안타를 때렸다. 김지찬과 호세 피렐라는 멀티히트.

KT는 선발로 나선 엄상백이 6.2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만들었다. 그러나 믿었던 필승조 박영현이 무너졌다. 0.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와 김민혁이 각 2안타 1타점으로 분투했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지찬(2루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피렐라(좌익수)-류지혁(1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동진(3루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T는 김민혁(우익수)-김상수(유격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이호연(2루수)-배정대(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삼성이 2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강민호가 상대 선발 엄상백의 144km 직구 초구를 그대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KT는 3회 상대 실책을 틈타 2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움을 바로 지웠다. 5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강민호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도루와 함께 배정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김민혁의 역전 적시타 때 배정대가 홈에 들어왔다.

양 팀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 경기는 전개됐다.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김지찬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그러다 삼성은 7회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김동진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박영현이 올라왔다. 그런데 박영현이 흔들렸다. 이재현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폭투에 이어 김현준에게 동점 1타점 내야 안타를 맞은 것. 삼성은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지찬이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며 경기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구자욱의 1타점 내야 안타까지 7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삼성은 8회 최지광이 올라와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막았다. 8회말 한 점을 더 가져온 삼성은 9회 마무리 오승환을 올렸다.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은 없었다. 5-2 승리를 가져오며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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