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상한 우편물' 누적 39건…정상적인 택배 오인 신고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도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해당 우편물과 관련한 누적 신고는 모두 39건이다.
부산에는 전날 오후 6시 47분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를 시작으로 이틀째 관련 신고가 이어졌다.
다만,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송된 택배를 오인 신고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에서도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해당 우편물과 관련한 누적 신고는 모두 39건이다.
부산에는 전날 오후 6시 47분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를 시작으로 이틀째 관련 신고가 이어졌다. 남구에서는 한 어학원에 배달되기도 했다.
신고 내용은 '노란 봉투의 국제 우편물이 집 앞에 있다', '주문하지 않은 해외 우편물을 받았다' 등이었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이런 우편물 배송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송된 택배를 오인 신고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9건에 대한 폭발물 여부와 독성물질 검사 등을 진행한 결과 특이점은 없었으나 7건에 대해서는 정확한 확인을 위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pitbul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