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킬러’ 신동엽, 역대급 난이도 1971년作 ‘구두쇠인생’으로 원샷 성공(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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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1970년대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며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급 오래된 노래에 모두 멘붕에 빠진 가운데 신동엽만 조용히 미소지었다.
오랜만에 원샷이 유력해진 가운데 신동엽이 원샷에 성공했다.
역대 최다 글자수의 문제였지만 신동엽의 활약으로 상당 부분이 채워져 목포에서 올라온 우럭맑은탕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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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신동엽이 1970년대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며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해양범죄활극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의 주역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가 출연했다. ‘밀수’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로 첫 라운드는 서수남 하청일이 1971년 발표한 ‘구두쇠인생’이 출제됐다.
역대급 오래된 노래에 모두 멘붕에 빠진 가운데 신동엽만 조용히 미소지었다. 베일을 벗은 ‘구두쇠인생’은 빠른 비트에 엄청난 양의 가사가 흘러갔고, 첫 받아쓰기가 끝나자 곳곳에서 한숨이 터져나왔다.
이 와중에 신동엽 홀로 “잘 들리지 않았어?”라며 폭풍 받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데군데 구멍난 허전한 받쓰를 지나 마침내 신동엽의 받쓰가 오픈됐고, ‘탑골 전문가’ 다운 빼곡한 받쓰가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원샷이 유력해진 가운데 신동엽이 원샷에 성공했다.
역대 최다 글자수의 문제였지만 신동엽의 활약으로 상당 부분이 채워져 목포에서 올라온 우럭맑은탕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첫 도전에서는 1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디테일한 가사를 족집게처럼 찾아내며 두번째 만에 성공했다. 붐은 “제작진들이 이 문제의 경우 3차 실패를 예상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다”라며 감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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