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동차’, 2년 뒤 현실에서 본다

2023. 7. 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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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차세대 비행체를 2025년부터 미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청(FAA)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적어도 한 곳에서 항공 택시를 운영하는 '첨단항공교통(AAM) 실행 계획' 보고서를 발표했다.

FAA가 계획 중인 항공 택시는 조종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수직 이착륙으로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수단이다.

배터리 용량도 항공 택시의 운영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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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항공청, ‘첨단항공교통(AAM) 실행 계획’ 발표

 

사진=뉴욕타임스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차세대 비행체를 2025년부터 미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청(FAA)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적어도 한 곳에서 항공 택시를 운영하는 ‘첨단항공교통(AAM) 실행 계획’ 보고서를 발표했다.

FAA가 계획 중인 항공 택시는 조종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수직 이착륙으로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수단이다.

NYT는 이번 FAA의 발표에 대해 차세대 비행체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 시행 시점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미국의 경우 조비 항공(Joby Aviation)과 아처 항공(Archer Aviation)이 항공 택시 개발 중에 있으며 2025년에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비 항공의 조벤 비버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8월 1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회사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공중 택시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물론 항공택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난관도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안전이다. 이에 따라 금지 법안이 발효될 수도 있다. 따라서 FAA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개별 인증을 거쳐야 한다.

배터리 용량도 항공 택시의 운영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배터리 기술로는 뉴욕과 같은 도시에서 공항까지 제한된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정도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련 부지와 인프라도 개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며 자격을 갖춘 조종사도 고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중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이 중요하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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