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도 인간이다" 3경기 연속 5실점...피곤한 오타니, 피츠버그전 피홈런 4개 '최악' 투구

강해영 2023. 7. 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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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한 경기서 홈런 4개를 허용하는 최악의 투구를 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애너하임스타디움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3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1이닝 동안 4개 홈런 포함 6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경력 최초로 한 선수에 2개 홈런을 맞았고 백투백 홈런도 허용했다.

트레이드설이 무성한 가운데 오타니는 구단측과 계약 연장이나 트레이드에 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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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가 한 경기서 홈런 4개를 허용하는 최악의 투구를 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애너하임스타디움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3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1이닝 동안 4개 홈런 포함 6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째. 평균자책점은 3.03에서 3.71로 치솟았다.

오타니는 최근 등판에서 손가락 물집 문제로 다소 고생했다. 이날은 로케이션에 문제점을 드러내 장타를 많이 허용했다. 경력 최초로 한 선수에 2개 홈런을 맞았고 백투백 홈런도 허용했다. 최지만에게도 홈런을 맞았다.

이에 필 네빈 감독은 "오타니는 오늘 네차례나 출루했다. 더 많이 출루할수록 피로 요인이 더 커진다. 그는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타자로서의 역할이 투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네빈 감독은 "하지만 그는 우리의 에이스이자 스터드이다. 다음 번 등판에서도 그가 투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트레이드설이 무성한 가운데 오타니는 구단측과 계약 연장이나 트레이드에 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시즌 중반이다. 나는 시즌에 집중하고 모든 것을 차단하고 싶다. 우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적절한 지점에 있으며 지금 나는 그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50승 48패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4경기 차로 추격했다. MLB닷컴은 따라서 에인절스가 다음 주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오타니를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시장에서 '구매자'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오타니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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