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백진희 대신 ‘진짜’ 돌봐 “한 때 내 아이라 생각했다”(진짜가)

김지은 기자 2023. 7. 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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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백진희 대신 진짜를 돌보게 됐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2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를 보고 괴로워하며 “왜 갑자기 나타나서”라며 “운동이나 하러 가자”고 말했다.

공태경은 오연두가 두고 간 기저귀 가방을 경비실에 맡겼지만 오연두는 이를 찾아가지 않았다. 공태경은 마음을 쓰며 기저귀 가방을 들고 병원을 찾아갔다. 그는 “왜 이런 거로 사람을 신경 쓰게 만드냐”고 타박했고 오연두는 “가지러 가야 했는데 미안하다. 다시 찾으러 가기 그랬다”고 말했다.

그때 공태경은 “아이를 맡길 사람을 찾았냐?”고 오연두에게 묻는 간호사의 말을 들었고, “아기를 나에게 맡겨라. 아기는 병원에 있으면 안 된다”며 아기 띠를 대신 매려고 했다. 이어 “한 때는 내 애라고 생각했던 아이”라며 “간병해야 하는 거 아니냐? 다른데 맡길 곳 있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며 오연두 대신 진짜를 돌보게 됐다.

오연두는 “죽집에서 이유식을 사 먹여라. 3~4시간만 부탁한다”고 말했고 공태경은 “겪어본 기분”이라고 읊조렸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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