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해외발 괴소포 사태'에 "안보라인 대응 부재…정부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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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제 우편물 괴소포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손 놓고 있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해외발 우편물 포비아에 대한 안보라인 대응 부재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 불안이 포비아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정부 당국은 우편물을 뜯어보지 말라는 문자 말고는 특별한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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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제 우편물 괴소포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손 놓고 있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해외발 우편물 포비아에 대한 안보라인 대응 부재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 불안이 포비아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정부 당국은 우편물을 뜯어보지 말라는 문자 말고는 특별한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밝혀낸 것이 무엇이냐. 정부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냐"라며 "국민 의구심이 큰 데도 정부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번에도 국민이 과도하게 불안해하고 있다는 말이냐"라며 "후쿠시마 핵 오염수에 대한 불안을 괴담이고 미신이라고 매도하더니 정부는 국민 불안을 아예 무시하기로 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든, NSC든, 국정원 대테러조직이든 누군가 나서서 대응해야 마땅하지 않나"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최근 전국 각지에 국제 우편물발 정체불명의 택배물이 배송됐고, 이를 열어본 시민들이 호흡곤란과 마비,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문제가 된 우편물은 대부분 대만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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