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외발송 미확인 우편물 의심 신고 39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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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 수신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유사신고 수십 건이 접수돼 경찰 등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22일 오후 6시 기준)까지 부산에 접수된 해외 발송 미확인 우편물 관련 신고는 모두 39건이다.
다음날인 22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진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2주 전 대만으로부터 미상의 우편물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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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 수신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유사신고 수십 건이 접수돼 경찰 등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22일 오후 6시 기준)까지 부산에 접수된 해외 발송 미확인 우편물 관련 신고는 모두 39건이다.
해당 우편물 배송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수거한 우편물을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인계해 정밀 조사를 의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외발송 미확인 우편물 관련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현재까지 테러 용의점은 없으며, 시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1일 오후 7시1분 부산 남구의 학원에서 "대만에서 소포가 왔고, 마약 같고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포를 인계받아 정밀 감식에 나섰다.
다음날인 22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진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2주 전 대만으로부터 미상의 우편물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오인 신고로 확인된 사례는 총 3건이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출처 불분명한 해외 우편물을 개봉하지 말라는 안전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부산경찰청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과 유사한(주로 노랑, 검정 봉투) 우편물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우편물을 수취한 분은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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