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조별리그 격돌’ 보인고, 강릉중앙고에 1-0 승리···백가온 결승골[금배X라이브]

이정호 기자 2023. 7.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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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인고 백가온 선수가 22일 충북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강릉중앙고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서울 보인고가 제56회 대통령 금배 조별리그 빅매치인 강원 강릉중앙고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보인고는 22일 충청북도 제천 봉양건강축구캠프에서 열린 대회 8조 조별리그 강원중앙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36분 터진 백가온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우승후보간 맞대결로 주목된 조별리그 빅매치였다.

지난 5월 금강대기에서 우승한 강릉중앙고는 세 팀만 편성된 8조 첫 경기에서 경기 구리고와 1-1로 비기면서 이날 승리가 필요했다.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문 앞에서 정확한 패스 한 번이 부족했다. 이날 경기가 대회 첫 경기인 보인고는 거친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슈팅까지 이어갔다.

강릉 중앙고 김도원 선수가 22일 충북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서울 보인고와의 경기에서 볼경합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결국 전반 막판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최전방 백가온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강릉중앙고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대통령 금배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린 보인고는 산뜻한 대회 출발을 알렸다. 보인고는 2021년 프로 유스팀이 대거 출전한 창녕 대회에서 포항 스틸러스 산하 포항제철고를 꺾고 대통령 금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우승팀 평택진위에 져 4강에 머물렀다.

대회 우승을 조준한 보인고 심덕보 감독은 “대회 첫 경기는 늘 어려운데 강한 팀을 만나 쉽지 않았다. 고비를 잘 넘겼고 경기를 이어가면서 더 플레이가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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