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아 수도권 강한 비…산사태 위기 경보 '격상'

2023. 7. 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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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2일)부터 모레(24일)까지 수도권과 서해안,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전국 곳곳에 걸쳐 산사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폭염이 물러가면서 모레(24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또 올 예정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서해안·남해안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경기 북부 지역은 모레(24일)까지 최대 1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됩니다.

전남 남해안 쪽도 15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현재 남쪽에서는 고온의 공기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서쪽으로부터 저기압이 접근하며 우리나라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북으로 긴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강한 비가 옵니다.

지역별로 집중호우 시간대가 다른데 수도권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대전·세종 등은 '내일 오전'까지, 영남은 '내일 오후' 등입니다.

오는 28일 정도까지 장맛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국 곳곳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심각'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심각 단계가 발령된 곳은 서울과 인천·경기·충남·전북·전남·경북·강원 등 8곳입니다.

어제(21일) 발생한 제5호 태풍 독수리는 타이완을 거쳐 중국 내륙으로 이동하다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이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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