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강한 비‥중대본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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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천 강화, 옹진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 피해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중대본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림청도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충남, 경북, 전북, 전남 등 8개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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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천 강화, 옹진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 피해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중대본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말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내륙 50에서 120밀리미터, 강원내륙 30에서 80밀리미터, 대전과 세종, 충청내륙 30에서 80밀리미터 등입니다.
산림청도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충남, 경북, 전북, 전남 등 8개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침수 우려로 193곳의 도로와 하천변 588곳, 국립공원 122개 탐방로 등이 통제됐습니다.
지난 9일 이후 집중호우로 숨진 사람은 47명, 실종자는 3명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비로 인한 시설피해는 8천 5백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주택이 침수된 건은 1천3백68건, 공공시설 피해는 6천6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비 피해로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규모의 농작물 3만4천353 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229헥타르는 낙과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 관계자는 "새벽 시간 강한 비 예보가 있는 만큼 밤새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645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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