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오늘은 무승을 끊겠다…이민성 감독이 예고한 대전의 공격적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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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필요한 이민성 감독은 라인을 내리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역습을 하려고 하는 건데, 그렇다고 우리가 계속 라인을 내리고 있을 수도 없다.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이 아니다. 어떻게든 대구의 역습을 잘 막을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격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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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대전)]
승리가 필요한 이민성 감독은 라인을 내리지 않겠다고 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2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대전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7위, 대구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대전은 7월 들어 승리가 없다. 지난달 7일 강원FC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광주FC, 제주 유나이티드, FC서울, 수원 삼성, 전북 현대와 비겼고 직전 경기였던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패배를 당하며 무패가 끊겼다. 7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7경기 만에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민성 감독은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경기를 봐야 할 것 같다. 대구가 워낙 카운터 어택을 잘하는 팀이고, 수비 집중력이 좋은 팀이다. 그 수비를 뚫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너무 패스 위주의 플레이보다 때로는 선이 굵은 축구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그런 방식으로도 훈련을 진행했다”며 대구의 수비를 뚫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오늘 출전하는 투톱을 믿고 가야 한다. 또 우리가 최근 승리가 없어서 선수들이 적극성이 떨어졌다.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본인들도 부담을 느끼고, 조급함이 생기다 보니 이기고 있으면 지키려고 하는 듯하다. 더 공격적으로 해야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다. 편하게 가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대전에 승리가 필요할 때 영웅처럼 등장하는 선수가 마사다. 마사는 오늘도 선발로 나선다. 이 감독은 “마사 선수를 지난 경기에 뺐던 것도 이번 대구전 때문이었다. 배준호 선수나 마사 선수에게 많은 걸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골 결정력이 따라줘야 한다. 이 감독은 “지난 패배에서 해답을 얻기는 했는데, 많은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고 0-1로 패배했다.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골을 넣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결정력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했다.
대구의 최원권 감독은 대전이 공격적으로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역습을 하려고 하는 건데, 그렇다고 우리가 계속 라인을 내리고 있을 수도 없다.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이 아니다. 어떻게든 대구의 역습을 잘 막을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격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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