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도 호흡 굿...PSG 우측 책임질 '이강인-하키미 라인',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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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아슈라프 하키미 호흡은 시작부터 긍정적이었다.
하키미가 측면에 있고 이강인은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호흡해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이 공격 중심을 잡고 자이르-에메리, 하키미가 지원하는 우측 라인 파괴력은 대단했다.
시간이 갈수록 이강인과 하키미 호흡이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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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과 아슈라프 하키미 호흡은 시작부터 긍정적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 오전 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캠퍼스 PSG에서 열린 르 아브르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위고 에키테케,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을 했다.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4-3-3포메이션 속 우측 윙어로 뛰었다. 이날 르 아브르가 완전히 무게 중심을 뒤로 두고 나와 PSG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공격을 했다. 공격을 할 때 PSG는 레프트백 라뱅 쿠르자와를 뤼카 에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와 함께 3백처럼 움직이게 했다. 쿠르자와가 중앙으로 오면 하키미가 윙어처럼 높게 올라갔다.
하키미가 올라가면 이강인은 중앙으로 들어갔다. 하키미가 측면에 있고 이강인은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호흡해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 자이르-에메리가 이끄는 공격 전개는 매우 위협적이었다. 둘 다 공을 다루는데 능했고 르 아브르 선수들이 압박을 가해도 유려하게 풀어냈다. 하키미의 지원도 눈부셨다. 하키미는 특유의 날카로운 오버래핑으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좌측과 비교하면 차이가 났다. 파비안 루이스, 이스마엘 가르비가 있는 좌측은 큰 영향력이 없었다. 이강인이 공격 중심을 잡고 자이르-에메리, 하키미가 지원하는 우측 라인 파괴력은 대단했다. 친선전인 만큼 크게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세 선수의 기량이 돋보였다. 시간이 갈수록 이강인과 하키미 호흡이 잘 맞았다. 둘만 공을 주고받아도 인상적인 장면이 만들어졌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활용될 라인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레알 마요르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주로 우측 윙어로 나왔다. 위에 서술했듯이 전형적인 우측 윙어가 아니라 중앙 지향적 우측 윙어다. 하키미의 공격성을 극대화해줄 수 있는 선수가 바로 현 스쿼드 상에선 이강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친선전부터 둘의 호흡을 실험해봤는데 성공적이었다.
물론 발을 맞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이강인이 전반 43분 우측 허벅지를 잡고 고통을 호소해 교체가 돼 실제적으로 두 선수가 발을 맞춘 시간은 43분 남짓이다. PSG처럼 르 아브르도 크게 무리를 하지 않았다. 공식 경기가 되면 분명 다를 수 있는데 처음 맞춘 호흡치고는 분명 인상적이었다. 이강인, 하키미 라인은 분명 기대해 볼만한 조합이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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