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스쿼드 믿는 윤정환 감독, "멸망전이라는 얘기는 선수들에게 따로 안 했지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정환 강원 FC 감독이 선수단의 분위기가 괜찮다고 평가했다.
22일 오후 7시 30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강원 FC-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한다.
윤정환 강원 감독과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은 게임 돌입에 앞서 현장을 찾은 미디어와 대담을 나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강릉)
윤정환 강원 FC 감독이 선수단의 분위기가 괜찮다고 평가했다.
22일 오후 7시 30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강원 FC-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한다. 윤정환 강원 감독과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은 게임 돌입에 앞서 현장을 찾은 미디어와 대담을 나눴다.
강원-수원 삼성전은 '멸망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11위와 12위의 맞대결인 만큼 '꼴찌 가르기'라는 관점에서 압박감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강원과 수원 삼성의 승점은 현재 단 1점 차이다.
윤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멸망전이라는 얘기는 따로 안 했지만, 상황을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 그래도 김대원이나 서민우가 오랜만에 들어와서 분위기가 괜찮다. 들어올 사람들이 들어왔구나, 이렇게 본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시즌 강원의 에이스 노릇을 했던 김대원은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윤 감독은 "사실 대원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약간 침체되어 있었다. 본인도 작년에 그렇게 잘했는데 안 되니까 답답했을 거다"라면서 "선수들이 이기고 있을 때도 의식적으로 뒤로 무르는 문제가 있다. 그런 걸 고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쉽게 고쳐지지 않지만 말이다. 선수들이 조금 불안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김대원을 비롯한 팀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전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2003년생 류광현은 이날 깜짝 선발 출격한다. 이에 윤 감독은 "부담은 있을 거다. 오자마자 경기에 들어가는 게 쉽지가 않다. 그래도 대학교 게임을 보러 갔었고, 선수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있다. 나 역시 도전이다. 또한 U-22 자원을 써야 하는데, 미드필더보다는 측면을 기용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자신감 가지고 하라고 말해줬다"라고 류광현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윤 감독은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이승원에 대해 "전술적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미드필드는 볼을 연결 해줘야 한다. 아직 능숙하지 않다. 선수가 그걸 빠르게 잡아내야 한다. 당장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라고 이승원에겐 성장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