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안익수 감독 “파이널A는 모든 팀의 목표... 가다 보면 결과 나올 것”

이정빈 2023. 7. 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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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더비를 앞둔 안익수 감독이 파이널A를 목표로 했다.

안익수 감독은 이날 골문을 최철원에게 맡겼다.

안 감독은 "선발 출전 가능한 외국인 선수가 3명이라서 상황을 고려했다. 상대성을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안 감독은 "파이널A가 목표다. 그 부분이 이정표가 돼야 다른 목표가 될 수 있다. 모든 팀이 거기에 안착하고 싶어 한다"고 덤덤하게 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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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경인더비를 앞둔 안익수 감독이 파이널A를 목표로 했다. 팬들에게 내용과 결과를 모두 전할 수 있도록 고민할 생각이다.

FC서울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2번의 ‘경인더비’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서울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현재 서울은 리그 3위에 자리 잡았다. 승점 37점(10승 7무 6패)으로 2위 포항스틸러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7점 차이다. 4위 전북현대와는 승점 동률인 가운데, 다득점에서 앞서 있다. 순위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안익수 감독은 이날 골문을 최철원에게 맡겼다. 안 감독은 “이건 골키퍼 코치가 결정한 부분이다. 나보단 전문 분야인 골키퍼 코치가 결정한다. 필드 플레이어들과 훈련마다 보면 10~15분 정도밖에 보지 못한다”고 답했다.

경기 전 서울은 황의조를 대체할 공격수로 과거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었던 비욘 존슨을 택했다. 안 감독은 비욘 존슨에 관한 질문을 받자 “사실 황의조를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 대한민국 공격수 계보를 잇는 선수인데 누가 대체하겠는가?”라면서 “기대감이 있을 뿐이다. 잘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활용을 두고 안 감독의 고심이 깊다. 오스마르와 팔로세비치가 확고한 주전인 가운데, 한 자리를 두고 윌리안과 일류첸코가 번갈아 나선다. 경인더비를 앞둔 서울은 일류첸코가 아닌 윌리안을 택했다. 안 감독은 “선발 출전 가능한 외국인 선수가 3명이라서 상황을 고려했다. 상대성을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3위에 위치한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 전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안 감독은 “파이널A가 목표다. 그 부분이 이정표가 돼야 다른 목표가 될 수 있다. 모든 팀이 거기에 안착하고 싶어 한다”고 덤덤하게 말해다.

이어 “내용과 결과를 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 가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선수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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