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고교야구] '비가 야속해' 충암-물금, 7-7 상황서 7회 서스펜디드 선언

김현희 2023. 7. 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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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선수권 대회 8강전 제2경기가 폭우로 인하여 서스펜디드 선언됐다.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 스포츠조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8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충암고와 물금고 양 팀 스코어 7-7인 상황에서 7회 말 충암고 공격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이로 인하여 양 팀의 경기는 23일, 충암고의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재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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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첫 경기로 재배정되어 재개
충암-물금 청료기 8강 경기가 폭우로 7회 서스펜디드 선언됐다. 사진(목동)=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목동, 김현희 기자) 청룡기 선수권 대회 8강전 제2경기가 폭우로 인하여 서스펜디드 선언됐다.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 스포츠조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8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충암고와 물금고 양 팀 스코어 7-7인 상황에서 7회 말 충암고 공격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이로 인하여 양 팀의 경기는 23일, 충암고의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재개되어야 한다.

이미 양 교의 경기는 4회에 한 차례 중단된 바 있다. 폭우로 물금고 강승영 감독이 잠시 중단요청을 했고, 이를 강신우 주심이 받아들이면서 30분 대기시간을 가졌다. 이후 잠시 비가 멎으면서 경기가 재개, 7회까지 양 팀 스코어 7-7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물금고는 7회 초까지 7-3으로 앞섰으나, 안타 하나 없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동7-7 동점 상황까지 이어지게 됐다. 양 팀 합쳐 무려 18개의 사사구가 나왔는데, 그 중 13개가 충암에서 얻어낸 것이었다.

물금고는 마산고전에서 투수를 모두 쓴 탓에 중견수 공민서가 마운드에 오르는 등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충암고 역시 3학년 에이스 변건우를 일찍 내리는 고육책 속에 박건우를 4회부터 내는 초강수로 맞불을 놨다.

양 팀의 대결은 23일 계속되며, 비가 오지 않을 경우 8강 나머지 두 경기 역시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8강 결과(대회 13일차, 7/22)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 4-3 대구 상원고등학교

※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8강 일정(대회 14일차, 7/23)

경남 물금고등학교 vs 서울 충암고등학교(09:00, 7회 말 2사 이후부터)
서울 장충고등학교 vs 경남 마산용마고등학교(앞 경기 종료 직후)
강원 강릉고등학교 vs 대구 경북고등학교(제2경기 이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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