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1연승·LG 50승 도전은 내일로…광주·잠실 우천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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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구단 역대 최다 11연승 도전이 하루 미뤄졌다.
10연승은 두산의 구단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비로 하루 쉬어가게 된 두산이 23일 KIA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면 구단 역대 최초로 11연승을 수확하게 된다.
아울러 10연승으로 KBO리그 국내 감독 데뷔 시즌 최다 연승 타이를 작성한 이승엽 두산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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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의 구단 역대 최다 11연승 도전이 하루 미뤄졌다. LG 트윈스의 50승 선점 도전도 연기됐다.
22일 오후 6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KIA 타이거즈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도 잦아들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개시 1시간 15분을 앞둔 오후 4시45분 우천 취소를 발표했다.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두산은 다시 숨을 고르게 됐다.
전반기 막판 9연승을 달린 두산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21일 KIA전에서 5-2로 이겨 10경기 연속 승리를 이었다.
10연승은 두산의 구단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2000년 6월 16일 현대 유니콘스전~27일 현대전, 2018년 6월 6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0연승을 달렸다.
비로 하루 쉬어가게 된 두산이 23일 KIA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면 구단 역대 최초로 11연승을 수확하게 된다.
아울러 10연승으로 KBO리그 국내 감독 데뷔 시즌 최다 연승 타이를 작성한 이승엽 두산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두산에 패하며 2연패애 빠진 KIA는 23일 연패 탈출을 노린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취소된 경기가 가장 많은 KIA는 이날 우천 순연으로 14번째 우천 취소를 기록했다.
잠실 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도 비로 취소됐다.
경기 시작 직전 비가 쏟아지면서 결국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1위 LG(49승2무31패)는 시즌 50승 선점을 눈앞에 두고 3연패에 빠져있다. 1.5게임 차로 따라붙은 2위 SSG를 상대로 23일 다시 한번 50승 선착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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