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정상대결 20분 만에 우천취소 결정 왜? 관중석 탄식 속에서 선수들 세리머니로 위로[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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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후 30분까지 상황을 주시하는 게 규정이다.
하지만 22일 잠실 경기는 경기 시작 시간 20분 후인 6시 20분에 우천취소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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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경기 시작 후 30분까지 상황을 주시하는 게 규정이다. 하지만 22일 잠실 경기는 경기 시작 시간 20분 후인 6시 20분에 우천취소가 결정됐다. 관중석에서는 아쉬움 가득한 탄식이 터져 나왔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1위 LG, 2위 SSG의 시즌 10차전이 우천취소됐다. 이날 잠실 경기 감독관은 김용희 감독관. 그런데 우천 취소 결정 주체는 심판진이었다. 규정상 경기가 시작된 후 우천취소 여부는 심판진이 결정하는데 6시에 맞춰 경기가 진행되려 한 만큼 취소 결정권이 심판진에 넘어 갔다.
실제로 6시를 앞두고 전광판에 홈팀 LG의 선발 라인업이 소개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강해졌고 구장 관리요원이 방수포를 깔았다. 20분 동안 경기 시작이 지연됐고 6시 20분 전광판에 우천 경기 취소가 떴다.
이전 사례와 규정을 돌아보면 물음표가 붙는다. 경기에 돌입했을 경우 우천취소 결정까지는 최소 30분이 필요하다. 30분 동안 기상 상황을 살핀 후 우천 취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은 우천 취소가 결정되기까지 2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허운 심판위원장은 스포츠서울과 전화 통화에서 “경기에 돌입하려 했고 경기 준비에도 들어갔다. 그 순간 우천 취소 결정권은 감독관에서 심판진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위원장은 “20분 만에 우천 취소가 결정된 것은 아직 경기 돌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가 시작됐다면 최소 30분은 봐야 한다. 하지만 경기를 시작하지 않은 채 일단 기다렸다. 앞으로 기상 상황을 보니 9시까지 비가 예보돼 있었다. 계속 구름도 다가왔다. 그래서 취소시켰다고 잠실 심판진에게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관중들은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를 선수들이 조금이나마 위로했다. LG 문성주, 문보경, 이주형, 송찬의가 나란히 그라운드로 나와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쳤다. 마지막에는 오스틴 딘도 나와서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관중들은 오스틴을 외치며 호응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일 전반기 우천취소가 많은 만큼 월요일 경기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8월 5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취소된 경기를 월요일에 한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월요일에 편성되지 않는다. LG와 SSG는 지난달 29일 문학에서도 한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취소된 양팀의 두 경기 모두 잔여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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