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관상가도 불러" vs "이재명도 만났어"…'풍수 전문가'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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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풍수 전문가가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여아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을 앞두고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역술인 천공이 다녀갔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천공이 아닌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교수가 공관을 방문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천공의 출입 흔적은 찾지 못한 반면 백 교수가 당시 청와대 이전 TF 팀장이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등과 함께 공관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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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풍수 전문가가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여아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을 앞두고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역술인 천공이 다녀갔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천공이 아닌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교수가 공관을 방문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천공의 출입 흔적은 찾지 못한 반면 백 교수가 당시 청와대 이전 TF 팀장이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등과 함께 공관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관저 결정에 풍수 전문가가 관여한 걸 두고 지금이 조선시대냐고 비판하며 대통령실에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 박성준 / 민주당 대변인 : 국가 인사에 관상가를 부르고 국가 행사의 택일에 사주명리가를 부르는 것은 괜찮다는 말입니까? 뭐라고 변명하고 물타기해도 대통령 관저 선정에 풍수지리가가 개입했다는 사실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
국민의힘은 그동안 '역술인 개입'이라는 가짜뉴스를 퍼뜨려 온 민주당이 이번엔 태세를 전환해 풍수지리학 전문가를 '무속 프레임'에 결부시키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백 교수 역시 과거 야당 인사들과도 만난 적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김민수 / 국민의힘 대변인 : (백 교수는) 그간 풍수지리학에 대한 다수의 자문을 해 온 바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뿐 아니라 이재명 부부와도 만나 풍수지리에 대한 조언을 한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
앞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결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으며, 대통령실은 부 전 대변인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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