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독수리' 북상…한반도 영향 예의주시

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독수리'는 목요일쯤 대만을 지난 뒤, 주 후반엔 중국 남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수리는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45m에 달하는 '매우 강' 등급의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태풍 '독수리'가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면서 주 중반 중부지방에 예보된 장맛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라며, 우리나라 직접 영향 여부는 주 중반쯤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수리'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태풍 이름입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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