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쉴 수 없다" 청주 수해복구 공무원·자원봉사자 총출동

임선우 기자 2023. 7. 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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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쑥대밭이 된 충북 청주시가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자원봉사자들과 청주시, 유관기관 직원들은 주말에도 응급 복구에 안간힘을 쏟으며 수마가 할퀸 상처를 치유하고 있다.

청주시 자원봉사자 214명은 22일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에서 침수 피해를 본 하우스시설을 정비하고 농경지를 복구했다.

청주시 전기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청전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북도회와 함께 오송읍 침수 주택에서 전기시설 점검·수리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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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2721건 중 752건 복구 완료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신성장계획과 직원들이 22일 청원구 오창읍 가곡리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3.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집중호우로 쑥대밭이 된 충북 청주시가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자원봉사자들과 청주시, 유관기관 직원들은 주말에도 응급 복구에 안간힘을 쏟으며 수마가 할퀸 상처를 치유하고 있다.

청주시 자원봉사자 214명은 22일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에서 침수 피해를 본 하우스시설을 정비하고 농경지를 복구했다.

다른 80명은 강내면 월곡리에서 쓰레기 수거, 농경지 정리, 기자재 세척 등에 힘을 보탰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 회원 30여명은 오송읍 궁평리 침수 농가에서 피해 농작물을 수거하고 하우스시설을 복구했다.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자원봉사자들이 22일 흥덕구 강내면 한 사업장에서 침수 기자재를 세척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3.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시 공무원도 연일 고강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16일 수해를 입은 뒤 현재까지 누적 인원 1만2889명이 응급 복구, 피해 조사, 시설 점검 등에 투입됐다.

청주시 전기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청전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북도회와 함께 오송읍 침수 주택에서 전기시설 점검·수리 활동을 했다.

전체 복구율은 27.6%다.

2721건 중 752건이 완료됐고, 이재민 633명 중 512명이 집으로 돌아갔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복구 작업이 남아 있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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