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느낌 왔다”…오프닝부터 난리난 세븐틴 콘서트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7. 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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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네 번째 월드투어 둘쨋날 공연을 화끈하게 열었다.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TO SEOUL)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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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네 번째 월드투어 둘쨋날 공연을 화끈하게 열었다.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TO SEOUL)이 개최됐다.

‘손오공’, ‘돈키호테’, ‘박수’로 이어진 화끈한 오프닝 레퍼토리로 무대를 연 세븐틴은 “오늘도 드레스코드를 오렌지색으로 맞춰주셨다. 고척돔을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예전에 고척돔에서 한 다음에 ‘또 채울 수 있을까’ 했는데, 이번에 피켓팅(치열한 티켓팅)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3, 4층까지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이 뜨거운 여름, 이열치열로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멤버들도 각양각색 멘트로 캐럿들을 반겼다. 도겸은 “신인의 자세로 신명나게 즐겨보도록 하겠다. 여러분 너무 많이 보고 싶었다. ‘팔로우’ 서울 공연 마지막 공연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해 무대 하겠다”고 말했다.

디에잇은 “비 오는 날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뜨겁게 즐길 준비 되셨나”고 호응을 이끌었다. 조슈아는 “제가 오늘 에너지를 띄우기 위해 조슈아로 삼행시를 준비했다. ‘조슈아가 캐럿들을 슈랑해 아주 많이많이’”라고 캐럿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호시는 특유의 ‘호랑해’ 인사로 분위기를 달궜고, 원우는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물 많이 드시고 즐겁게 관람하시라”고 인사한 뒤 뉴진스의 ‘슈퍼 샤이’ 안무를 깜짝 선보보였다.

에스쿱스는 “어제보다 오늘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 끝까지 이 텐션 잘 유지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정한은 “어제도 공연을 했지만 이번 공연이 만만치가 않다. 체력이 오프닝으로 끝나고 있다. 더 이상 할 수가 없다. 캐럿들에게 에너지를 받고록 하겠다”고 함성을 유도했다.

디노는 “아까 사운드체크 할 때부터 느꼈다. 오늘 느낌 왔다. 즐겁게 후회 없이 놀아보자”고 말했고, 우지는 “날이 좋지 않음에도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캐럿들도 정말 재미있게 놀다 갔다. 오늘은 여러분이 마음껏 뛰고 즐겨주시면 집에 못 간다”고 말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콘서트에 함께 하지 못한 멤버 승관에 대한 응원과 격려도 전했다. 디노는 “오늘 승관형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은데, 승관이형에게 힘을 주고 싶다. 저 멀리서 듣고 있을 승관이형이 좋아할 것이다”라며 팬들과 함께 ‘보고싶다 승관아’를 외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팔로우’는 지난해 선보인 세 번째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세븐틴 투어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투어 타이틀 ‘팔로우’에는 ‘비 더 선’을 통해 태양이 된 세븐틴이 더 밝고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과정과 세븐틴만의 긍정적 가치관을 토대로, 캐럿(팬덤명)과 ‘TEAM SVT’으로 뭉쳐 함께 나아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공연은 온,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돼 전 세계 세븐틴 팬들이 뜨거운 순간을 함께 즐겼다.

서울 공연을 마친 세븐틴은 오는 9월 6~7일 도쿄 돔, 11월 23~24일 베루나 돔(사이타마), 11월 30일과 12월 2~3일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7일과 9~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12월 16~17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을 펼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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