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시설 피해 8천5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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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후 오늘 오후 6시까지 사유시설 피해는 2천 470건, 공공시설 피해는 6천 6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시설 피해가 6천 건 가까이 늘어났는데 장마가 소강상태였을 때 피해조사가 많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중대본은 설명했습니다.
도로·교량 피해는 757건, 산사태는 689건 있었으며 하천 493건, 소하천 676건 등의 피해도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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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가 8천500건이 넘는 것으로 오늘(22일)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후 오늘 오후 6시까지 사유시설 피해는 2천 470건, 공공시설 피해는 6천 6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시설 피해가 6천 건 가까이 늘어났는데 장마가 소강상태였을 때 피해조사가 많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중대본은 설명했습니다.
주택 침수는 1천368건, 주택파손은 83건, 상가·공장 침수는 283건입니다.
도로·교량 피해는 757건, 산사태는 689건 있었으며 하천 493건, 소하천 676건 등의 피해도 집계됐습니다.
응급 복구율은 주택과 상가 등 사유시설은 53.5%, 도로·교량, 하천, 산사태 등 공공시설은 61.6%입니다.
지난 9일 이후 집중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47명, 실종자는 3명으로 어젯밤 11시 집계와 동일합니다.
어제 오후 4시 38분쯤 경북 예천군 우계리에서 호우로 실종됐던 6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1명 늘고 실종자는 1명 줄었습니다.
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경북 예천(2명)과 부산(1명)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우 사망자는 경북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의 순입니다.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1천950명입니다.
이들은 경로당·마을회관, 학교 같은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 등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호우로 대피한 사람은 누적 1만 7천998명입니다.
농작물 3만 4천353㏊가 물에 잠기고 229㏊는 낙과 피해를 봤습니다.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닭과 오리 등 폐사한 가축은 82만 5천 마리입니다.
현재 도로는 193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588곳, 둔치주차장 127곳, 국립공원 122개 탐방로, 숲길 54개 구간도 통제됐습니다.
전북·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부터 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주말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 50~120㎜, 강원내륙·산지 30~80㎜, 대전·세종·충청내륙 30~80㎜, 전북·전남동부내륙 30~100㎜, 부산·경남 50~100㎜, 대구·경북내륙 20~60㎜, 제주 30~80㎜ 등입니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새벽 시간 강한 비 예보가 있는 만큼 밤새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달라"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대피가 필요한 지역은 없는지 더 살피고 필요하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김혜영 기자 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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