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에게는 36분이면 충분…메시 데뷔전 ‘환상 프리킥’ 결승포, 소속팀은 7경기 만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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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가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메시는 마이애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종료 직전 메시는 프리킥을 직접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설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35)도 메시와 함께 마이애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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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리오넬 메시(36)가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로더레일에서 열린 리그스컵 조별리그 크루스 아술(멕시코)전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메시는 마이애미 데뷔전을 치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왼발 킥은 여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 메시는 프리킥을 직접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골키퍼는 슈팅을 따라 다이빙을 뛰었지만, 날카롭게 빨려 들어가는 공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슈퍼스타였다. 이날 경기장은 메시를 보러온 팬들로 가득 찼다.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도 경기장을 찾았다. 데이비드 베컴 마이애미 구단주도 관중석에서 메시의 활약을 지켜봤다. 메시의 프리킥 결승골이 터지자 활짝 미소짓기도 했다.
메시는 지난 16일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최종 선택은 MLS행이었다. 친정팀 FC바르셀로나와 계약은 불발됐다. 메시는 유럽 구단 내 이적 시 바르셀로나행만 염두에 뒀지만, 구단의 재정 상황이 메시를 데려오기 역부족이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들이 마이애미로 속속들이 모였다. 전설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35)도 메시와 함께 마이애미로 향했다. 메시 데뷔전에서도 함께 교체 투입됐다. 부스케츠는 패스 성공률 94%(30/32)를 기록하는 등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다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조르디 알바(34)도 메시의 마이애미로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 중 하나다. 호르헤 마스 회장에 따르면 알바는 26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이밖에도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와 리버풀 스타 루이스 수아레스(36) 영입을 검토 중이다. 수아레스는 현재 브라질의 그레미우 소속이다. 마스 회장은 그레미우가 수아레스 이적을 허용한다면, 그를 마이애미로 데려올 것이라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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