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장맛비' 오늘 밤 전국 확대…월요일까지 내릴 듯
[앵커]
낮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더웠지만 지금 곳곳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늘(22일) 밤부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나온 나들이에 정글짐도 오르고 모래 놀이도 해봅니다.
[이인근 이여름 이가을/서울 길음동 : 집에서 비 올 때 뭐 했어 이가을? TV 봤지, 게임했지, 공부했지. {공부도 했어?}]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물놀이장도 아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다만 오후부턴 흐려지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됐습니다.
[김형주/서울 상도동 : 저희 지금 계속 고민하고 있었어요. 비가 온다 해서 철수를 해야 하나 계속 놀아야 하나.]
전남 서해안 지역엔 오늘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늘 밤엔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수도권은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많은 비가 예보 됐습니다.
경기 북부는 많게는 시간당 70mm 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그밖의 다른 지역은 시간당 30mm 정도 내릴 전망입니다.
비는 오는 24일까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26일 이후로도 정체전선의 변화에 따라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 언제 장마가 끝날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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