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칼부림’ 현장 찾은 한동훈 “사이코패스 관리 고민하겠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7. 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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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른바 ‘묻지마’ 흉기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는 낸 서울 신림동 신림역 인근 현장을 2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방문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3시께 현장을 찾아 “재발 방지와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유감을 표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사이코패스 등에 대한 관리 감독 방안을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범행 동선을 따라 살펴본 뒤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애도를 표하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는 전날 오후 2시께 조모(33) 씨가 행인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다.

범죄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된 조씨는 조사 과정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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