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라스 제외’ 수원FC 김도균, “의지 있는 선수가 뛰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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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선수단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2무 5패로 승리가 없다.
이날 수원FC의 주포 라스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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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FC(승점 20)는 5승 5무 13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9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30)에는 승점 10점 뒤처져 있고 11위 강원FC(승점 16)에는 승점 4점 앞서 있다.
무엇보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수원FC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2무 5패로 승리가 없다. 범위를 12경기로 넓혀도 1승뿐이다. 무승 고리를 끊어내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날 수원FC는 오인표, 장재웅, 김재현, 이승우, 윤빛가람, 김선민, 이용, 신세계, 우고 고메스, 정동호, 박배종(GK)을 먼저 내세운다.
경기 전 김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이기에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경기가 나와야 하는 게 사실”이라며 “빨리 그런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광주와의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패했기에 부담은 있다”면서도 “공격진에 경기를 못 뛰었던 선수들이 다 뛸 수 있다”며 “지난 두 경기보다 나을 거란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전환점이 되는 경기가 필요한데 오늘이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FC의 주포 라스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며 “다들 아시는 것처럼 휴식기에 이적 관련 이슈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심리나 컨디션 상태가 좋지 않아 제외했다”며 “어느 때보다 경기장 안에서 투혼을 발휘해야 할 때다. 의지 있는 선수가 뛰는 게 맞기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출전 기록이 없는 김재현과 바우테르손은 각각 선발과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 감독은 김재현에 대해 “장재웅과 함께 22세 이하 선수로 출전한다”며 “빠른 속도로 저돌적인 플레이를 한다. 시간이 길진 않을 테지만 임팩트 있게 뛰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우테르손에 대해선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지만 경기를 뛰면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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