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다 득점’ 라스 깜짝 ‘명단 제외’…김도균 감독 “의지가 있는 선수가 뛰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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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심리가 선발 명단 제외의 큰 이유였던 듯하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매 경기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어려운 시기다.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경기가 필요하다. 쉽지는 않다. 지난 광주와 두 경기에서 0-2로 졌다. 득점이 없었다. 부담은 있다. 대신 전 경기에서 못 뛰었던 선수들이 오늘 나온다. 자신감도 있다. 터닝포인트가 되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수원FC는 라스를 제외하고 총력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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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선수 심리가 선발 명단 제외의 큰 이유였던 듯하다.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광주FC와 맞붙는다.
시즌 최대 위기다. 수원FC는 최근 7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2무 5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2일 FC서울전에서는 7골을 헌납하며 2-7로 무너졌다.
순위도 곤두박질쳤다. 수원FC는 23경기에서 승점 20을 기록했다. 9위 인천 유나이티드(30점)과 10점 차이다. 최하위 수원 삼성(15점)과도 어느새 5점 차이로 좁혀졌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매 경기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어려운 시기다.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경기가 필요하다. 쉽지는 않다. 지난 광주와 두 경기에서 0-2로 졌다. 득점이 없었다. 부담은 있다. 대신 전 경기에서 못 뛰었던 선수들이 오늘 나온다. 자신감도 있다. 터닝포인트가 되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주포 라스는 명단 제외됐다. 라스는 올 시즌 8골로 K리그 전체 득점 4위이자 수원FC 팀 내 득점 선두다. 최근 이적설이 원인이었던 듯하다. 라스는 FC서울의 일류첸코와 트레이드설에 휩싸인 바 있다.
라스의 명단 제외에 대해 김도균 감독은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휴식기 때 다들 아시다피시 이적 관련 이슈가 있었다. 심리나 컨디션 모두 좋지 않다. 경기장에서 투혼을 발휘해야 할 때다. 의지가 있는 선수가 뛰는 것이 맞다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바우테르손과 김재현이 라스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김도균 감독은 “바우테르손의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다. 조금씩 경기에 뛰면서 끌어 올려야 한다. 김재현은 첫 경기에서 저돌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보였다. 뛰는 시간이 길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수원FC는 라스를 제외하고 총력전에 나선다. 핵심 미드필더 이승우와 윤빛가람, 김선민이 모두 선발로 나선다. 포백은 정동호, 우고 고메스, 신세계, 이용이 맡는다. 골문은 박배종이 지킨다. 김도균 감독이 예고했듯 22세 이하(U-22) 선수인 장재웅과 김재현은 짧은 시간을 뛸 듯하다. 바우테르손과 이광혁이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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